8일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께 충무로역 내 대합실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 발생 후 119가 출동해 오후 4시25분께 조치를 완료했다.
공사는 환기 설비를 가동하고 역사 내 안내방송으로 종료 시까지 상황을 알렸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3·4호선 열차는 상황 종료 시까지 충무로역에 정차하지 않았다. 사고 조치가 마무리된 후 이날 오후 5시9분께부터 3· 4호선 충무로역에 열차들이 다시 정차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발생 원인을 파악해 추후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충청리뷰('20.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