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목은 벤츠사에서 만든 험지에 특화된 차량으로, 일반 자동차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험지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도 작업에서 사용하는 유니목은 선로와 도로 내를 모두 주행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평소에는 기지 내에서의 작업을 수행하지만 비상시에는 출동하여
사고 현장의 복구를 담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고복구용 유니목
열차가 탈선되는 등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출동하여 사고 복구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은 유니목입니다.
광주지하철에서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KTX가 탈선하였을 때 복구를 위해 유니목이
출동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차량 견인용 유니목
철도차량을 이동시키거나 떼어내서 다른 차량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입환 작업(入換作業)이라고 부르는데,
이 유니목은 바로 기지에서 지하철 차량을 견인하는 입환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부 다른 철도 운영기관에는 입환용 기관차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지만, 광주지하철에는 입환용 기관차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유니목을 사용하여 입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홍보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