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서 지하철역 승강장으로 가는 통로를 상당히 화려하게 지었고 자연채광까지 하여 상당한 외관을 자랑하는데, 특히 토목이나 건축 관련 전공자나 해당 업계 종사자들은 한 번 쯤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일부에서는 이용객에 비해서 역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이유로 예산 낭비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11호선 환승과 서울시청 인근 이전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1년 늦게 개통한 한강진역 역시 부분적으로 자연채광 구조를 채택하여 건설되었다.
그래도 화려하게 지은 역인 만큼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자주 사용되는 역이 되었다. 심지어 예약 시 결혼 예식장으로 사용도 가능했었지만 2006년 7월 6일 날짜로 전시회, 결혼식, 박람회 등을 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의 무료 대여가 폐지되었다. 예식장은 무료였을 뿐더러, 주변 학생들이 통학하는 시간이 아니면 유동 인구가 암울한 수준이었기에 무료 치고는 쾌적했다고 한다.
섬식 승강장이며 다른 역들과는 다른 형태의 터널 벽면이 존재한다. 그 정도로 터널을 크게 뚫은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