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록에 있어서 고전적인 앨범으로 추앙받고 있는, 킹 크림슨의 69년의 데뷔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가사가 전달하는 시적인 이미지와 아트록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만큼의 뛰어난 곡의 스케일은 마치 클래식을 감상하는 듯한 자세로 들어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국내의 다운타운이나 음악 감상실에서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이다.
가사
에언자들이 그들의 예언을 새겨 놓았던 벽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악기 위에 햇빛은 밝게 빛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악몽과 꿈으로 분열될 때 아무도 월계관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침묵이 절규를 삼켜 버리듯이,
금이 가고 부숴진 길을 내가 기어갈 때 혼란이 나의 묘비명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뒤에 앉아서 웃기나 할텐데.
울어야 할 일이 두렵습니다.
운명에 철문 사이에서 시간의 씨앗은 뿌려졌고 아는 자와 알려진 자들이 물을 주었습니다.
아무도 법을 지키지 않을 때 지식이란 죽음과도 같은 것.
내가 볼 때 모든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