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3월 30일 영국 서레이주 립플리에서 태어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은, 킹스톤 미술대학에서 그림 공부를 하다가, 당시 유명한 블루스 맨들의 음악에 심취해 학업을 포기하고, 영국의 리듬 앤 블루스 그룹인 루스터스(The Roosters)라는 그룹에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팝계에 등장했다. 케이시 존즈 앤 엔지니어즈에서도 연주를 했던 에릭 클랩튼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야드버즈(Yardbirds), 블루스 브레이커즈(Blues Breakers), 크림(Cream), 블라인드 훼이스(Blind Faith) 등 수많은 그룹을 거치면서 연주 경력을 쌓아 오면서 그는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1970년에는 데렉 앤 도미노스(Derek & Dominos)에 가담했으며, 그해 12월에는 올맨 브라더즈의 듀언 올맨의 도움으로 걸작 앨범 「Layla」를 발표했지만 대중들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친구인 듀언 올맨마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자 에릭 클랩튼은 실의에 빠져 고향인 서레이에서 은둔 생활을 하면서 마약에 중독되기도 했다. 약 2년 동안 마약 중독으로 고생하던 에릭 클랩튼은, 그룹 후(Who)의 피트 타운센드의 도움으로 재기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재기 앨범 「461 Ocean Boulevard」를 내놓으면서 예전의 자신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 1981년에 발표하였던 앨범 「Another Ticket」이 대히트되어 여러 주일 동안 앨범 차트에서 떠날 줄 몰랐다. 또한 1982년 말에 발표한 「Money And Cigarettes」에서는, 에릭 클랩튼이 직접 전곡을 작곡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완전히 정립시켰다. 약 20여 년 간을 팝계에 몸담아 온 에릭 클랩튼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몰려오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여 오면서 자신을 일으켜 세운,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손꼽을 수 있다.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명성 있는 에릭 클랩튼은 페티 보이드 해리슨(Patti Boyd Harrison)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친구 조지 해리슨에게 빼앗기고 가슴 아픈 노래 라일라(Layla)를 썼다. 그러나 그렇게도 안타까워하던 그 사랑은 결국 자신의 곁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사랑은 퇴색되어 또다시 헤어짐을 맛본다.
그 후 이태리 여배우 로리 델산토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가 싶더니, 그 4살박이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만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순탄하지 못했던 자신의 사생활과 아들의 죽음 앞에 오열하던 그는 그 모든 슬픔을 담담히 멜로디에 담아 92년, <Tears In Heaven>으로 발표했다. 어쿠스틱한 그의 기타 연주와 공허하게 들리는 그의 억제된 보컬이 가슴을 적시는 작품이다.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거두면서 소위 무공해 음악, 즉 언플러그드(Unplugged)의 유행을 일으키기도 했다.
4살된 아들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하여 사망합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1992년 드디어 에릭 클랩튼 티어스 인 헤븐 앨범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대중들은 티어스 인 헤븐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흔들어 가슴을 아프게 했고
전세계적으로 2,000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