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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08:41

봄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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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나그네 / 박우복


떨어지는 해를 보며
미련을 두지 말자 하면서
길어진 그림자를
노을 속에 숨기며
하루를 마감하려 하지만
꽃향기 따라 발길을 돌리면
선명하게 자리를 잡은
그리움 떨구지 못하여
물기 어린 눈으로 노을을 지우지만
마음은 벌써 꽃길을 밟으며
괴나리 봇짐에 봄빛을 채운다

아직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겨울을 안고 있는 사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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