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잘 하는 법 "보고 잘 하는 법/ 보고서 잘 쓰는 법"

모든 조직생활이 마찬가지지만 회사 생활은 기본적으로 보고와 지시(피드백)의 연속이다.  보고를 잘 하는 것, 보고서를 잘 쓰는 일이 회사 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하에서 보고를 잘 하는 것, 보고서를 짤 쓰는 일이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1. Timely
보고의 생명은 타이밍이다.  아무리 훌륭한 정보라도 타이밍이 맞지 않다면 훌륭한 보고라 할 수 없다.  너무 일찍 부정확하게 보고하는 경우도 문제지만 대게는 너무 늦게 보고를 해서 문제가 된다.  우리는 이런 상사의 말을 너무 자주 듣는다.  “이걸 왜 이제서야 말하나? 왜 진작 보고 하지 않았지?”  늦게 보고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흔히 완벽하게 정보를 취합하고 해석해서 완벽한 보고를 올리려다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좋은 일은 늦게 보고해도 되지만 나쁜 일(Risk)은 하루 이틀의 늦은 보고가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상사는 거의 대부분 완벽한 보고보다 반박자 빠른 보고를 원한다.  그래서 직장에서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모르고 당하지 말아라. 알고 당하면 덜 아프다.”  나쁜 일이라도 미리 보고를 하고 상사가 알게 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하거나 최소한 조직의 심리적 쇼크를 완화시킬 수라도 있다.  시의적절한 보고를 위해서는 지시 받은 일의 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거 언제까지 보고드리면 될까요?”라고 꼭 반문하자.  기한을 확인하고 여러 가지 일들의 선후차를 정하자.

2. Simple
상사에 대한 보고는 최대한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구두보고라면 1분 이내에, 문서 보고라면 1~2장 내에 완료하자.  보고 받는 상사는 이미 많은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장황하게 보고할 필요가 없다.  연구에 의하면 상사의 지위에 있는 사람은 보고를 받을 때 통상 3분을 경과하면 주의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짧게 보고를 하기 위해서는 보고자는 그만큼 그 이슈의 핵심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심플한 보고를 위해서는 두괄식이어야 한다.  구두보고라면 첫 문장에 결론이 들어가야 하고 보고서라면 제목에서 보고의 취지가 다 담겨야 한다.  

3. Clear
물론 보고는 명료하고 정확해야 한다.  보고하는 사람과 보고받는 사람의 관심사와 처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최종 보고를 하기 전에 보고받는 상사의 입장에서 듣고 싶어하는 사항인지 추가로 궁금해 할 사안은 없는지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것이 좋다.  보고서라면 보고서를 완성 후 동료에게 보여주면서 상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할 지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보고하는 것 보다는 관계된 동료나 부하 직원과 함께 보고하는 것이 보고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보고 후 지시를 피드백 받을 때는 정확한 지시의 취지를 재확인하고(“… 하라는 말씀이시지요?”) 메모를 하는 것이 일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4. 보고는 될수록 대면 보고가 원칙
전자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발달하면서 구두보고 대신에 이메일, 메신져, 사내게시판 등 전자결재나 전자보고가 일반화되고 있다.  이런 기능을 잘 활용하면 보고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보고일수록 꼭 상사의 얼굴과 눈을 마주치면서 하는 대면보고를 원칙으로 하자.  대면보고 과정에서는 품의서나 전자결재에 담을 수 없는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이 뉘앙스 전달 등 보고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한 서로의 정보사항의 전달 뿐 아니라 자신감과 격려 등 일의 진행에 필요한 감정의 교류들을 함께 할 수 있다. 

  


  1. 조직내 협력,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협력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협력으로 조직의 자원을 낭비할 수도 있다. 고객의 눈으로 협력의 가치를 평가하고 복잡한 사업 프로세스는 단순화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Date2015.10.10 By송정석
    Read More
  2. CEO가 걸리기 쉬운 5가지 병(病)

    CEO가 경영 현실에 대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일부 CEO들은 일종의 병(病)에 걸려 현실과 단절되곤 한다. CEO를 경영 현실로부터 괴리시키는 CEO 병에 대...
    Date2015.10.09 By송정석
    Read More
  3.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 스스로 일하는 조직

    리더의 명령과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인 조직도 있다. 그러나,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특성 등을 감안할 때 구성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소홀히 여길 수는 없다. 자율과 창...
    Date2015.10.04 By송정석
    Read More
  4. 리더가 빠지기 쉬운 리더십 오해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 가운데는 특정한 효과나 장점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마치 반대 입장이 틀린 것처럼 호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리더십은 본질적으로 딜레마의 경영이고 모호함을 용인하는 것이다...
    Date2015.09.07 By송정석
    Read More
  5. 당신의 조직에는 어떤 터부가 있습니까?

    합리성을 기반으로 한 현대 기업 조직도 각종 터부에 얽매여 있는 경우가 많다. 터부는 창의성을 제약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피하는 핑계거리가 될 수도 있다. 조직의 혁신을 방해하는 터부의 유형과 이것...
    Date2015.09.07 By송정석
    Read More
  6. 세계 지하철 순위!! 우리나라는 몇 위?

    10위 :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광범위한 지하철 시스템을 갖췄다. 그러나 규모나 범위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특정 지하철역에 있는 쇼핑센터다. 이 쇼핑센터 옆에는 스포츠 종합단지가 있는데 소형 실내 경주...
    Date2015.08.28 By송정석
    Read More
  7. 메르스, 치료제는 없지만 치료법은 있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메르스 치료 최재필 서울의료원 과장 상당수 바이러스 치료제 없지만 인터페론 등은 감염 막는데 효과 WHO서 권장…부작용은 관리 필요 중병 없었으면 독감처럼 앓다 끝...
    Date2015.06.11 By송정석
    Read More
  8. AVI, WMV, MKV, MP4 차이

    avi는 ms의 video for windows로 윈도우즈 표준 동영상 파일입니다. audio video interleave 의 약자로 장점은 코덱을 자유롭게 지정하서 압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녹화를 위한 기능도 있는데 미리 녹화...
    Date2015.04.25 By송정석
    Read More
  9. 시장을 선도하던 기업이 무너지는 이유

    해당 산업을 리드하는 선도기업은 일반적으로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 양질의 제품, 명성 등에 기반하여 매출과 이익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을 선도하던 기업들 역시 경쟁우위를 ...
    Date2013.08.12 By송정석
    Read More
  10. 이런 리더가 신뢰받는다

    리더십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리더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리더가 많지는 않아 보인다.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
    Date2012.12.25 By송정석
    Read More
  11. 조직 내 건강한 소통을 가로막는 원인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려면 조직 내 건강한 소통 메커니즘이 자리잡을 수 있어야 한다. 건강한 소통은 직원 상호 간의 정보 및 지식공유를 촉진시켜 집단창의성을 높이고, 신뢰와 믿음의 조직문...
    Date2012.12.25 By송정석
    Read More
  12. 요란하게 일만 많은 조직과 "답"을 갖고 움직이는 조직

    "우리 조직에 치열함이 사라지고 있다." 성공신화를 쓰며 승승장구한 어느 대기업 CEO의 말이다. '편하게 일하려고 이 회사에 왔다'는 직원의 말에 충격 받아 일갈한 것이다. 요즘처럼 불황을 눈앞에 두고 더욱 ...
    Date2012.11.18 By송정석
    Read More
  13. 대원군의 정의와 내용

    정의 조선시대 왕이 형제나 자손 등 후사(後嗣)가 없이 죽고 종친 중에서 왕위를 계승하는 경우, 신왕의 생부(生父)에게 주던 존호(尊號). 내용 조선시대 대원군은 선조의 아버지 덕흥군(德興君)을 덕흥대원군으...
    Date2012.07.29 By송정석
    Read More
  14. 보고 잘 받는 상사가 성공한다.

    敵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 오·탈자, 수치 오류에 집착 말고 새로운 관점에서 보완점 제시를… 혼자 읽지 말고, 보고할 기회 줘 논리적 모순 보고자가 깨닫도록 동지 입장에서 관대하게 - 틀 잡을 땐 조언 아끼지 ...
    Date2012.07.22 By송정석
    Read More
  15. 조선시대 때 왕이름이 태조, 성종 등 조와 종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

    묘호(廟號)란 임금이 죽은 뒤에 종묘에 그 신위를 모실 때 올리는 존호(尊號)이다. 묘호는 조(祖)와 종(宗) 두 가지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원래 중국의 제도였다. 중국에서는 당(唐)나라 때부터 썼고, 우리나라...
    Date2012.06.08 By송정석
    Read More
  16. 길고 복집한 보고서 한 장으로 줄여라

    ■ 길고 복집한 보고서 한 장으로 줄여라 1. 일단 자료부터 확보 2. 보는 이의 입장에서 3. 길땐 첨부서류 활용 4. 제목이 성패를 좌우 ○ 자료를 찾기 전에 컴퓨터 자판부터 두드리지 말라 보고서나 제안서등을 ...
    Date2010.11.04 By송정석
    Read More
  17. 아이디어 많다고 창의적 조직 아니다

    조직내에 아무리 많은 아이디어들이 산적해 있다 하더라도 이들이 창의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조직을 창의적 조직이라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창의적 성과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옥석을 가려내는 통찰...
    Date2012.05.04 By송정석
    Read More
  18. 350년 난제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논문 100페이지로 증명

    " xn+yn=zn n이 3 이상의 정수일 때, 2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에 옮기지는 않겠다" 350년 넘...
    Date2012.04.30 By송정석
    Read More
  19. 직장생활 잘 하는 법 "보고 잘 하는 법/ 보고서 잘 쓰는 법"

    직장생활 잘 하는 법 "보고 잘 하는 법/ 보고서 잘 쓰는 법" 모든 조직생활이 마찬가지지만 회사 생활은 기본적으로 보고와 지시(피드백)의 연속이다. 보고를 잘 하는 것, 보고서를 잘 쓰는 일이 회사 생활의 가...
    Date2012.04.08 By송정석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