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인류에게 있어 걷기는 진화의 단계 중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졌다.
살아가기 위한 목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신체의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걸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잠시라도 걷기를 멈춘다면 우리의 몸은 곧 약해져 버릴 것이다.
이제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량을 보자.
우리는 자동차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비행기를 탄다.
자동차와 기타 노동력을 절감하는 기구들의 보급으로 과거 어느 시대의 사람들보다 활동량이 적다.
걷기 대신 타기를 강요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때문에, 누구나 운동부족을 절감하고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건강과 체력,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이 걸어야 한다.
조깅이나 에어로빅 등의 격렬한 운동은 빠른 시일안에 체력을 다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 반면 걷기는 안전하고, 아무때나 시작할 수 있으며, 다른 격렬한 운동 못지않게 건강에도 좋다.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았을까?
결코 늦지 않았다.
처음 걸음마를 배우는 순간부터 인생의 말년에 이르기까지 걷기는 자활과 활력의 증거이다.
80대를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게 보내고 싶다면 당신의 하루 일과에 운동 시간을 넣는 것이 좋다.
나이들어서까지 운동을 계속한다면 삶의 즐거움을 계속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걷기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작정 걷기를 시작하기에 체력이 너무 약하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량의 증가이다.
비록 몇 년간이나 운동을 하지 않아서 낮은 계단부터 오르는 것조차 힘겨울 지경이더라도, 전문가들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로 걷기를 추천한다.
우리의 신체는 걷기에 맞게 짜여져 있으므로, 걷기 중 부상을 입을 확률은 다른 신체 활동을 할 때보다 훨씬 낫다.
▶어느 정도를 걷는 것이 좋은가?
가능하다면 매일 30분간을 걷는 것이다.
목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다.
장을 봐야 한다던가 이웃집에 가야 한다든가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하기 때문에 30분을 채울 수 없게 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걷기를 완전히 포기하지 말자!!!
30분을 10분씩 3회로 나누어서 해도 그 운동효과는 같다.
건강을 유지할 정도의 운동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그 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우리들 중 30%에 불과하다.
1일 1만보 이상을 걷는 사람들은 남성은 5명중 1명, 여성은 7명중 1명 밖에 안된다.
현대인의 평균적인 걸음수를 나 자신과 비교해 보자.
< 현대인의 직업별 평균 걸음수 >



▶걷기는 모두 같은가?
걷기의 장점 중 하나는 아주 다양하다는 것이다.
공원에서의 가벼운 산책에서부터 거친 하이킹에 이르기까지 야외에서의 걷기는 여러 종류의 지형을 경험할 수 있다.
야외가 어렵다면 쇼핑센터, 계단이나 복도와 같은 장소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모든 걷기는 나의 건강에 유익하다.
가능한 한 다양한 종류의 걷기를 시도해 본 연후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것을 찾아라.
변화는 걷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비결이다.

건강 전문가들은 신체의 건강상태를 심장혈관의 건강, 근골격의 건강, 유연성의 세가지 측면에서 살핀다.
이 세가지 모두 걷기를 통해서 개선될 수 있다.

▶걷기는 심장 건강에 좋다
규칙적인 걷기는 당신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을 반으로 줄여준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다.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고혈압이 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에서 무려!! 하루 20개의 담배를 핀 것과 같은 정도로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일주일에 5일간 하루 30분 이상 걷는다면, 심장마비의 37%를 예방할 수 있다.(런던 국립심장포럼의 연구결과)
의사로부터 심장 건강을 위해 운동량을 늘리라는 충고를 받았거나, 심장질환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걷기는 유연성을 길러준다
걷기로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은 몸의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며, 유연성을 길러준다.
걷기는 다리와 발의 근육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팔을 흔들며 걷는다면 상체의 유연성도 함께 길러진다.
걷기는 유형별로 각각 특정한 부위의 근육을 단련시킨다.
▶걷기는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해준다
∴관절염 치료를 위한 걷기
걷기는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운동이다. 골관절염은 관절 주변의 연골 조직이 닳을 때 생긴다. 이렇게 되면 관절이 정상보다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고통스러워진다.
이런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걷기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의 근육이 단련되고 안정되면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어 골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관절염으로 걷기가 힘들수가 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천천히 시작하자. 내가 걷는 거리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에 맞추어 관절은 점점 유연해지는데 놀랄정도로 효과가 뛰어난걸 볼수 있을 것이다.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한 걷기
3명의 여성 중 1명, 그리고 12명의 남성 중 1명이 골다공증이나 '파쇄골', 즉 손목, 척추, 골반 뼈 등이 고통스럽게 부서지는 병에 걸린다.
언덕 오르기를 함께 넣어 규칙적으로 걷기를 하면 유연성과 균형감각, 근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이런 병에 걸릴 확률을 30~40% 정도로 줄어든다.
걷기를 꾸준히 하면 유연성이 좋아지고 등 근육이 단련되어 척추의 파손율을 줄이고 자세가 바로잡히고 등이 굽어지는 확률도 줄어들게 된다.
∴요통 치료를 위한 걷기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걷기를 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걷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걷기는 자세를 개선하고 요통을 완화해준다.
걷기는 과도한 부담없이 등 근육을 단련시켜주기 때문에 몸을 반듯하게 하고 길게 편 자세로 걷는다면 가장 좋다.
▶걷기는 체중을 감소시켜준다
비만은 신체의 건강과 자신감에 영향을 끼친다.
걷기는 다이어트를 돋와주고, 다이어트로 감량된 체중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일주일에 몇 차례씩 걷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보다 큰 효과를 원한다면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30분씩 걸어야 한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한번에 하지말고 하루에 나누어서 몇 차례의 산책으로 나누어 걷는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정도의 운동량을 유지한 채로 몇번의 언덕 오르기를 더해 준다면, 한달에 2Kg은 감량할 수 있다.
이것은 식이요법을 하지 않았을 경우이다.
주로 앉아서 하는 일에만 익숙해져있던 몸이 어느날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게 된다면 몸은 지방세포로부터 에너지를 뽑지 않고, 혈당에 있는 비상 에너지를 급히 뽑아쓴다.
이 에너지를 빨리 복구되어야 하기 때문에 심한 운동 후에는 열량이 높은 간식거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규칙적인 걷기는 급격한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 세포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하는 효소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에너지 공급도 원활해지고 군것질에 대한 생각도 줄어든다.
지방세포가 소모되면 그만큼 체중은 당연히 감소한다.
▶걷기는 질병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규칙적인 걷기로..
감기나 전염병에 걸릴 학률이 줄어든다.
규칙적인 걷기로..
장암에 걸릴 확률이 반으로 낮아진다. (1996년 미국 외과의사협회)
규칙적인 걷기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0% 줄어든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결과)

규칙적인 걷기로..
당뇨병 환자가 1주일 최소 2시간이상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39%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에드워드 그레그박사)
규칙적인 걷기로..
발기부전증 환자가 매일 4Km씩 1주일에 3차례 걷기를 했더니 67%가 발기부전 치료제가 더이상 필요없을 정도로 큰 효과를 봤다. (이스라엘 한 발기부전센터 실험결과)
질병이나 수술후의 회복요법으로 전문의들도 운동을 권한다. 신체적인 활동은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여 회복되고 있는 부위의 산소량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
산소는 면역체계를 자극시켜 손상된 조직을 복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효과는 일시적이다.
면역체계에 계속해서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매일!! 걸어야 한다.


불과 5분만 걸어도 신체는 자연적인 항우울제인 엔돌핀을 분비하기 때문에 걷기는 많이 할수록 좋다.
또 개인의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야외에 있다는 기쁨과 사회적인 소속감은 기분을 상승시켜 주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걷기는 우울증을 치료한다
누구나 일생에 한번씩은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여기에 2002년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27.4명의 자살자로 헝가리와 함께 자살자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년전 10위권 밖에서 맴돌던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이 1997년 IMF를 겪으면서 폭증해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경찰청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1만 3055명이 자살했다.
하루 36명씩, 1시간에 1.5명씩 자살한 셈이다. 자살에 이르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이런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치료에는 운동이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요법이 기존의 치료법과 병행된다면 엔돌핀 분비가 늘어나 그 효과는 말할 수 없이 커진다.
걷기는 엔돌핀의 분비를 대폭 증가시켜주고, 기분을 자연스럽게 전환시켜준다.
우울증이나 강박증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량은 일주일에 5일간 하루 30분씩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다.
4주 후에는 반드시 효과가 나타나며, 꾸준히 걸어준다면 재발도 막을 수 있다.
▶걷기는 스트레스를 해소에 좋다
긴장, 초조,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스트레스는 익숙한 것이지만 일상생활까지 깊이 들어오면 스트레스를 받아 육체적인 고통-관자놀이, 목뒤의 통증, 두통-을 유발한다.
걷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완벽한 처방이다.
교통체증과 소음에서 벗어나 풀밭이나 탁 트인 곳에서 걸으면 금새 스트레스 해소를 맛보게 된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가정 직장에서의 힘든 상황을 대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걷기는 사회적 교류를 도와준다
현대인의 생활방식은 사람들로부터 서로 사귀고 교류할 기회를 앗아가고, 이로인한 고독감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요소가 된다.
걷기는 밖으로 나가 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룹을 만들어 걷는 것는 안전하고 재미있다. 다른 사람들과 섞여 운동을 하다보면 걷기를 꾸준히 할수 있는 힘도 생긴다.
물론, 혼자서 걷기를 하는 것으로도 새로운 이웃과 친구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온다.
▶걷기는 기분 전환에 좋다

걷기는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새로운 경험이다.
똑같은 코스를 걸어도 마주치는 사람, 나무들의 변화, 구름의 움직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인간에게는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를 '자연귀속본능'이라고 부른다.
창문을 통해 나무를 볼 수 있는 침실에 입원했던 환자들은 벽 밖에 볼 수 없었던 환자들보다 훨씬 더 회복이 빨랐다고 한다. (텍사스 A&M대학의 환경심리학자 로저 울리히 교수)
많은 사람들은 산책을 하며 자신의 내면과 만난다.
아름다운 경치, 깨끗한 공기속에 산책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혼자서 걷는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과 기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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