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Light Rail Transit)은 비교적 적은 건설비용으로 지하철에 버금가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특히 무인자동화 운전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건설 후의 운영 및 유지비용을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파업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 할 수 있어 국내에도 경전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7개 경전철 구간을 확정하여 구체적인 건설일정을 언론에 발표했으며, 인천시는 송도-검단-김포 등을 통과하는 2-3개 노선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2004년에국내 최초로 확정된 용인 경전철은 현재 60% 정도의 공정율을 보이며 2008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중에 있다.
캐나다 뱅쿠버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카이트레인(Sky Train)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환성역사에 도착한 깜찍한 2량짜리 열차, 노선 중간 중간에 설치된 간편한 역사,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높다란 가이드웨이 등 경전철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을 골라서 올렸다.
승객 입장에서 경전철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노선이 탁 트인 높은 가이드웨이 위를 달린다는 것이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하늘기차를 타는 듯한 시원한 기분을 만끽하면서 목적지까지 여행한다는 것이 승객입장에서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모른다. 가슴 탁 트이는 시원한 느낌은 직접 타보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렵다. 하물며 깜깜한 땅속을 달리는 지하철과는 그 느낌을 비교조차 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