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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의 구조개혁 추진에 따라 충북 제천에 있는 코레일 충북본부가 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천발전위원회 회원들은 7일 대전의 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항의집회를 열고 충북본부 폐지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령화로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제천에서는 귀농 귀촌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라며 충북본부 폐지는 절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레일 충북본부에는 1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천지역 상주 인원은 600~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코레일은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라는 이름아래 구조개혁을 추진하지만, 경영이익 측면에서 충북본부는 경북본부와 강원본부에 비해 월등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있는데 통폐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대구와 수도권 동부, 광주, 충북 등 4개 지역본부를 각각 경북과 서울, 전남과 대전의 충청본부로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노컷뉴스('20.09.0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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