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 위를 서행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용산역에서 노량진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1호선 차량에 고장이 발생해 승객들이 한강철교 위에 멈춰 선 차량에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견인 조치가 완료된 이후 한강철교 위를 서행하는 지하철 1호선. 2022.12.15 utzza@yna.co.kr
15일 오후 7시 58분께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면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나 한강철교 위에서 멈췄다. 이로 인해 퇴근길 승객 500여 명이 2시간 넘게 차량 안에 갇혔다.
코레일은 오후 10시 5분께 고장난 열차를 다른 전동차에 연결해 노량진역으로 견인했다. 승객들은 노량진역에서 임시 운행 차량으로 갈아탔다.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급행열차와 일반열차가 같은 철로로 운행하면서 열차 약 50대 운행이 최장 50분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점차 지연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22.12.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