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자문위원회(MPM), MPM의 한국 파트너인 한국글로벌코너스톤그룹과 '말레이시아 철도 및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말레이시아 철도 개발, 인프라 개발, 주요 역세권 개발, 도시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상호 지원·협력하게 된다.
공사는 또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대학교 철도산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철도 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말레이시아 철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마련됐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말레이시아 철도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넓히는데 서울교통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서 공사가 가진 43년간의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 노하우가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17.11.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