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한 역사 중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역으로 나타났다.
6일 지하철 1~8호선 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평균 승하차인원(승차인원+하차인원)은 총 20만5600명으로 조사됐다.
2위는 2호선 잠실역으로 일평균 승하차인원은 17만3715명으로 기록됐다.
이어 △홍대입구(16만5381명) △신림역(13만9516명) △구로디지털단지역(12만5126명) △신도림역(11만9696명) △3호선 고속터미널역(11만9038명) △삼성역(11만6283명)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 2호선 역사 승하차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호선 역사 중에는 서울역(10만6031명·9위)이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교통공사는 담당 275개 역사에서 게이트를 통과해 승차한 인원을 ‘승차인원’, 공사 구간 및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승차해 공사 관할 역에서 내린 인원을 ‘하차인원’으로 집계한다. 승하차인원은 이 둘을 합한 수치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10만2384명)으로 나타났으며 △2호선 잠실역(8만9339명) △홍대입구역(8만22명) △신림역(7만354명) △구로디지털단지역(6만2635명) 등의 순이었다.
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마찬가지로 강남역(10만3216명)이며 △홍대입구역(8만5359명) △2호선 잠실역(8만4376명) △신림역(6만9162명) △구로디지털단지역(6만2491명) 등의 순이었다.
승차인원과 하차인원 등을 통틀어 비교해도 순위의 큰 차이는 없었다.
승하차호선이 다른 환승인원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홍대입구역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4만8162명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강남역(4만1486명) △종각(3만4998명)이었다.
승차인원과 환승인원을 모두 합한 ‘수송인원’ 1위는 강남역(14만3870명)이었다.
출처 : 세계일보('18.7.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