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원 초청으로 스위스를 다녀왔다....
박사과정을 위하여.... 장학금제도, 체류비 그리고 박사 취득시까지 과정 등을 알고자..
물론 왕복 항공료 및 체류비용은 학교에서 지불하였다.
스위스에 관하여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첫번째로 물가가 비싸다는 말뿐이다..
그런 반면에 살기 좋은나라라고도 한다.
국민소득이 세계2위... 1인당 약 8만달러로서 미국 5.5만달러, 우리나라는 3만달러가 안된다
부유한 국가답게 학교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한다.
특히, 스위스에는 유일하게 쌍벽을 이루는 2개의 연방공과대학이 있다
연방공과대학은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국립대학이다.
하나는 독일어권인 취리히에 위치한 취리히연방공과대학(세계대학순위 10위)
또 다른 하나는 프랑스어권인 로잔에 위치한 로잔연방공과대학(세계대학순위 12위)이있다.
스위스 언어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학교수업은 영어로 한다
취리히는 아인슈타인이 졸업하고 교수로 있었으며, 스위스 노벨상 수상자 27명중 26명을 배출한 대학이며,
로잔대학은 1969년에 설립된 학교로 역사는 비교적 짧은 학교이나 정부와 후원자들의 막대한
지원 덕분에 셰계명문대학으로 급부상하였으며,
마우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컴퓨터분야로는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평을 받아
그래서 유럽의 MIT 이라고 한다.
현지에서 카톡으로 알려온 바에 의하면 이번에 입학 허가를 받은 한국인은 딸 혼자라고 한다.
홍콩인 1명, 싱가폴 1명 등 아시아 학생들이 매우 적다고 한다.
딸이 로잔연방공과대학원 박사과정으로 진학한다면 장학금과 별도 체류비 월 450만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부모로서는 미국으로 가길 원하는데.......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되었는데(고등교육재단은 미국 유학에 한해서만 지원을 함)
그러나 본인이 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나름 보람과 성공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항상 열심히 노력한 딸이 그저 고맙기만 하다. 이번에도 어려운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스위스는 독일,프랑스어, 영어 다할줄알아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