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거주하는 원룸..... 처음에는 썰렁하더니 이젠(출국한지도 벌써 7개월) 제법 룸다운 룸이 된 듯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달리 전세 개념이 없이 모두 월세 거주 형태 임.
딸이 거주하는 원룸 한달 월세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0만원
헐.... 무지 비쌉니다. 스위스 물가가 비싼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타이레놀 1통에 약 2,000원이면 스위스에서 20,000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보험료 또한 무시 못합니다....
그래서 아프지 않는 것이 돈을 버는것이라고 할 정도로 물가와 의료비가 비싸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자비로 유학을 보내기에는.......
그래도 딸이 나름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스위스와 한국교육재단(SK그룹)으로부터 한달에 약 650만원을(학비는
별도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음) 박사학위 취득시까지 지원을 받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거주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음식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간혹 항공편으로 햅밥, 밑반찬 등을 자주 보내기도
하지만 그래도 스위스에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마음이 놓인다.
학교 수업은 영어로 하고 그 이외 언어는 대부분 불어로 하나
영어, 불어 모두 능통하게 하기 때문에 별 불편은 없다고...... ^^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이 없습니다.
공공기관 이외는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