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술을 먹는다고 야단이다.
입학 환영회다 동아리 환영회다 무엇이 그리 환영회가 많이있는지 허구헌날
술만 푸고 있다고 애 엄마는 씩씩거린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벌써 대학생이라니.....
하루에도 몇번씩 대전으로 전화를 해 안부를 묻고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늦은 시간까지 과제를 한다고 하는 등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말에...
그래도 1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는 것을 항상 기달려진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오질안했다. 동아리 모임때문이란다. 부모로서 한편으로 서운하기만 하다
부모보다 동아리가 중요하다고 느꼈는지
이젠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