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4년간 기록한 영업손실이 1조 91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서울시 지하철 영업손실이 해마다 50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하기 전인 2016년 양 회사의 영업손실이 3305억원 규모였으나,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5월 출범한 이후 적자는 오히려 연간 2000억원이 증가해 2017년부터 53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기록한 영업손실이 1조 9178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노선별로는 1호선이 406억 3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호선이 4219억 5900만원, 4호선이 3002억 7000만원, 5호선이 4701억 2800만원, 6호선이 3867억 8400만원, 7호선이 3125억 7100만원, 8호선이 1537억 6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들 노선과 달리 2호선만 같은 기간 동안 1689억 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대행사업인 7호선 연장구간과 9호선 운영은 영업손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 2015년 서울시는 외국인 연장자(65세이상)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지하철 요금 무료정책을 시행해오며 영업손실 폭을 증가시키면서 지하철 요금 200~300원 인상안을 검토 중에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으로 영업손실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대폭 증가했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출처 : 증권경제신문('20.09.07일자)
7일 국회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서울시 지하철 영업손실이 해마다 50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하기 전인 2016년 양 회사의 영업손실이 3305억원 규모였으나,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 5월 출범한 이후 적자는 오히려 연간 2000억원이 증가해 2017년부터 53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기록한 영업손실이 1조 9178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노선별로는 1호선이 406억 3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호선이 4219억 5900만원, 4호선이 3002억 7000만원, 5호선이 4701억 2800만원, 6호선이 3867억 8400만원, 7호선이 3125억 7100만원, 8호선이 1537억 6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들 노선과 달리 2호선만 같은 기간 동안 1689억 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대행사업인 7호선 연장구간과 9호선 운영은 영업손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 2015년 서울시는 외국인 연장자(65세이상)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지하철 요금 무료정책을 시행해오며 영업손실 폭을 증가시키면서 지하철 요금 200~300원 인상안을 검토 중에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으로 영업손실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대폭 증가했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출처 : 증권경제신문('20.09.0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