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 가지 열쇠>라는 책을 살펴보겠습니다. 권오상 저자가 쓴 책인데요. 이 책은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열쇠로 '운, 스킬, 네트워크'를 이애기하고 있습니다. 간력하게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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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스킬, 그리고 네트워크


우선 이 책에서 주장하는 성공의 세 가지 열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첫 번째, 운이다. 운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사람들의 대답은 제각각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략 세 가지 정도의 공통된 답변이 있다. 먼저 운을 '우연'으로 보는 것이다. 우연이란 인과 관계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영어로 보면 찬스(chance) 정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또 '무작위'로 인식한다. 사실 무작위는 특수한 종류의 우연이다. 무작위한 대상의 수학적 확률은 동일하지만 때로 임의로 조작된 무작위가 있을 수 있다. 마지막은 운을 '복'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영어로는 포춘(fortune) 정도겠다. 다만, 서양의 포춘은 동양의 복과 조금 결이 다르다. 한자의 복(福)은 돼지고기와 술을 가리킨다. 때문에 물리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반면 포춘에는 풍요와 함께 거스를 수 없는 힘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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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생각하는 '운'은?



두 번째, 스킬이 있다. 스킬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바로 기술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어로 기술이라는 단어보다는 영어의 스킬을 생각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에 부합한다고 말한다. 아무튼 스킬은 반복적인 훈련이나 연습에 의해서만 생겨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스킬을 재능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 스킬은 선천적인 재능이나 재주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타고난 재능은 스킬의 영역이 아니라 운의 영역에 해당된다. 그리고 스킬이 강해지면 상대적으로 운의 효과는 줄어든다는 것이다.


세 번째, 네트워크가 있다. 네트워크는 사람들 간의 연결된 상태를 말한다. 어떤 책은 느슨한 네트워크가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네트워크의 속성 때문이라기보다는 운의 속성 때문이라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나 행위로 이해하는데, 인맥 관리를 일종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물론 가만히 있는 경우보다 그런 수고를 하는 경우가 네트워크 형성에 약간의 도움은 된다. 그러나 한 개인이 애쓴다고 네트워크가 그렇게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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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3요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 책은 위의 세 가지를 분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부분이 아마도 이 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주제일 것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먼저 가장 흔한 오해는 운의 결과를 스킬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예컨대, 로또의 당첨 번호를 예측하는 일인데, 사실 여기에 스킬이 적용될 일은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금수저 또한 그러하다. 이들은 운을 스킬로 오해하는 대표적 부류하고 한다.


역사적으로보면 이런 오해를 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였다. 운의 결과를 자신의 스킬 덕분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많은 심리학자들은 이를 실험을 통해 증명해낸 바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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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표적 오해는 네트워크의 결과를 스킬 덕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반대 즉 스킬의 결과를 네트워크 덕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지막 오해는 운과 네트워크를 혼동하는 일이다. 남다른 네트워크를 통해 뭔가를 해낸 사람은 대개 이를 자랑하고 싶어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스킬로 간주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첫 번째, 스킬이 중요한 일을 연마해야 한다. '일의 결과는 운과 스킬의 합이다'라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물론 이것은 네트워크의 영향이 없다고 할 때의 가정이다. 따라서 얼마만큼이 운이고 얼마만큼이 스킬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지만, 항상 적용되는 건 아니다.


공식으로 표현한다면 “관찰된 점수=스킬에 의한 점수 + 운에 의한 점수”라고 표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스킬에 의한 점수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스킬만이 진짜 그 사람의 점수이기 때문이다.


헤지펀드 블루마운틴캐피털의 마이클 모부신은 스포츠를 대상으로 관찰된 점수와 운 점수의 분산을 계산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그리고 축구가 포함된다. 여기에서 스킬이 가장 중요한 경기는 바로 농구였다는 것이다. 스킬의 기여율이 무려 88%다. 반면 아이스하키는 47%로 최하위였다고 한다. 즉 아이스하키는 스킬보다 운이 더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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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즈니스는 어떨까? 보통 비즈니스는 스킬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기본적으로가져야 할 몇 가지 스킬이 없다면 비즈니스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성공했던 모든 비즈니스를 스킬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을 냈다. 콜린스가 쓰는 방식은 이렇다. 일단 잘 나가는 회사 혹은 경영자를 고른다. 그리고 열심히 공통점을 찾는다. '그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특징이 바로 성공의 이유다'라고 콜린스는 설명한다. 콜린스의 방법을 뒤따랐던 수많은 '따라쟁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마이클 레이너가 <위대한 전략의 함정>에서 이야기한 전략의 역설도 존재한다는 사실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쉽게 말하자면 스킬이 중요한 일을 연마하는 것은 맞지만, 스킬이 모든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운을 어떻게 생각할까.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의 이유를 대개 재능으로 돌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보다는 노력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 성공의 정도가 커질수록 노력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과도하게 성공한 사람치고 노력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다. 솔직히 이들은 자신의 성공이 실력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닐까. 참고로 크게 성공한 사람 중에 운 덕분에 성공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극도로 드물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 인간은 원래 확실한 것을 선호하고 불확실한 것은 선호하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원시인이었던 시절부터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운을 일방적으로 싫어하냐면 사실 그렇지는 않다. 우선 삶에서 운은 불가피히다. 그리고 운의 영향이 너무 작으면 삶을 무료하게 느낄 수 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의 헬무트 쇠크는 운 개념이 결여된 사회는 성공에 대한 열망을 억누른다고 했다. 이는 고정된 위계와 계급을 현상 유지하려는 닫힌 사회라는 것이다. 반대로 원대한 포부를 장려하는 사회는 운 개념을 수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운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의 혁신 또한 가능하다. 운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이 결국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공은 우연의 소산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선택하는 모든 것, 행동, 생각,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 그 모든 것들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이 운 때문이었다는 설명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나이를 먹고 성공함에 따라 자신의 성공이 불가피했다고 느끼기도 한다. 운의 역할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운을 피하지만은 말아야 한다. 스킬이 중요한 영역에서 스킬의 연마는 필요하다. 하지만 운에 맡기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일도 필요하다. 실제로 저자는 창업을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비행기를 조립해 날아오르는 일”로 비유하기를 즐긴다. 창업에 스킬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스킬의 존재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세번째, 성공할 때까지 몰입해 버텨야 한다. 지금까지 저는 운, 스킬, 그리고 네트워크를 설명했다. 사실 그 중에서 우리가 직접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스킬 밖에 없다. 스킬은 안젤라 덕워크가 말한대로 재능 곱하기 훈련이라고 했다. 재능은 선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스킬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훈련 뿐이다. 훈련을 노력이라고 이해해도 좋겠다.


혹은 버티기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만, 뭐라고 부르든 본질은 같다. 이 세 가지는 두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하나는 괴로움을 감수하려는 의지다. 다른 하나는 생각이나 말에 그치지 않고 직접 몸을 고생시킨 시간이다. 둘 중 하나가 부족하면 소용이 없다. 이건 누가 시켜서 될 일도 아니고, 내가 원해서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해야 한다. 물론 시중에는 버티기가 쓸 데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이론과 효과도 많다. 마태 효과와 선호적 애착, 자기실현적 예언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버텨야한다. 스킬이 충분해도 성공은 여전히 먼 산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럴 때 몰입해서 버티라는 것이다. 언제까지 버텨야 하냐면 성공할 때까지다. 성공이 여러분을 찾아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 그렇다고 운이 온다는 보장은 없다. 운의 속성이 그렇다. 하지만 오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본 내용은 <세 가지 열쇠>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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